대만 술집 맛집 직접 가본 2곳 추천 (반차오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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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만은 외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가 많이 오며 습하기 때문에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몇일 놔두면 벌레가 꼬입니다. 바퀴벌레가 자주 드나들죠.

 

그렇기에 야시장과 식당 문화가 발달된 겁니다. 포장 문화도 발달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대만은 음식 가지고 장난치며 벌금이 어마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대만 여행에서 반차오 근처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시저파크에서 했죠. 3박 4일동안 편하게 잘 묵었습니다. 저는 애주가라 근처에 있는 술집을 저녁에 무조건 방문했죠. 그 중 제가 너무 만족했던 대만 술집 맛집 2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대만-술집-맛집-포스팅-메인

 

 

대만 술집 맛집 추천 2곳

 

 

* 첫 번째 소개해드릴 식당은 백원술집이라고 불리는 러차오 식당입니다. 다른 지점도 있는데 반차오 근처라면 여기를 추천 드립니다. 메뉴도 대부분 백원대로 가성비 좋고 (물론 높은 가격도 있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합니다.

 

 

러차오-외관-모습

 

 

*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전 2:30 까지 입니다. 휴일도 있을 수 있으니 구글 맵스에서 영업 중인지 확인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테라스도 있는데요. 겨울이라 천막을 쳐놨습니다. 테라스에서는 흡연이 가능합니다.

 

저는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분위기는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라 좋았어요. 그리고 95%는 현지인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리도 많습니다.

 

 

백원집-영업시간

 

 

 

* 여름에는 테라스 테이블에서 먹으면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현지인 사람들이 단체로 많이 방문 하는 것 같습니다. 회식이나 가족 모임 구성이 많았어요.

 

 

내부-1층-모습-및-테라스-테이블

 

 

* 술은 대부분 맥주를 파는데 고량주나 위스키도 팔고 있습니다. 대만은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1층, 2층 전부 화장실이 있습니다. 관리가 나름 잘 되어있습니다.

 

 

크리스마스로-꾸며놓은-식당-양주-고량주-파는-곳

 

 

*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소입니다. 여기서 유의 사항을 알려드리면 한국처럼 종업원이 메뉴를 받으러 오지 않고 메뉴판만 줍니다.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른 후 종업원에게 직접 가져다 줘야 합니다. 그리고 술은 직접 꺼내서 드시면 나중에 계산할 때 종업원이 병수를 세고 메뉴판에 체크를 합니다. 괜히 멀뚱멀뚱 기다리지 않기로 해요.

 

 

식당-2층-테이블-및-인테리어

 

 

* 대만 술집 맛집 러차오 백원술집 메뉴판입니다. 보시면 대부분 100원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 많고 많은 메뉴들 중 뭘 먹어야 하나 싶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대표 메뉴도 (노란색 메뉴) 보고 직원 분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은 자비없이 현지어입니다. 구글로 이용해 사진 번역을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메뉴 고민을 좀 덜어드리려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참고로 너무 분위기도 좋고 맛있어서 2일 연속 저녁에 방문해서 술을 마셨습니다.

 

 

러차오-백원집-메뉴판-대표-메뉴

 

 

 

 

* 술은 18일 맥주 등 여러가지 있는데요. 18일 맥주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장 맛있어요. 일단 첫 번째 메뉴는 돼지 간 소테이 입니다. 직원 분한테 첫 번째로 추천받은 음식인데요. 돼지 간을 양념해서 고수를 위에 올려줍니다.

 

고수를 빼고 싶다면 "부야요 상차이"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순대에서 간을 드셨다면 퍽퍽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퍽퍽하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 맛있어요. 양념 맛을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 테리야끼 소스가 좀 들어가있는 것 같아요.

 

 

술-꺼내가는-곳-돼지-간-스테이

 

 

* 다음은 새우볶음밥입니다. 양도 정말 많고 맛있어요. 식사에 꼭 넣었으면 하는 메뉴입니다. 그 다음 옆에 야채 볶음 이름은 수련같은데요.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이건 꼭 드셔야 합니다. 새우 볶음밥과 찰떡 궁합이에요.

 

이 메뉴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기에 직원 분들에게 사진 보여주면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맥주 안주에도 딱입니다. 또 가서 먹고 싶네요. 레시피가 정말 궁금해요.

 

 

새우볶음밥-및-수련

 

 

* 아래 사진은 조개탕과 아스파라거스 볶음인데요. 이 2가지 메뉴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생강이 많이 들어가있고 조개탕의 조개는 정말 작아요. 차라리 다른 메뉴를 도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개탕-및-아스파라거스-볶음

 

 

* 그리고 아래 2가지 탕수육 갈비, 남부 닭날개 튀김은 맥주 안주에 최고였습니다. 갈비를 탕수육처럼 튀겨 양념한 건데 칠리 새우 양념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더 맛있어요. 최애 메뉴입니다. 닭날개 튀김은 배불렀는데도 불구하고 바삭하진 않지만 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돼지 간 소 스테이, 새우 볶음밥, 수련, 탕수육 갈비, 닭날개 튀김 5가지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취두부를 드실 줄 아신다면 매운 취두부를 드셔보세요. 현지인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더군요. 저도 도전해볼 걸 그랬습니다. 아쉬워요. 위치는 아래에 공유해드릴게요.

 

제가 2일 연속으로 가니까 종업원 분들이 알아보시고 친절하게 더 잘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계산하기 전 번역을 돌려서 마지막 밤인데 맛있게 먹고 좋은 추억 가지고 갑니다를 보여드렸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주셨네요.

 

 

탕수육-갈비-및-남부-닭-날개-튀김

 

 

* 두 번째로 소개드릴 대만 술집은 반차오 역 근처이며 힐튼이나 시저파크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은 도보로 5분이면 가실 수 있습니다. 이름은 Jiu Tian (지우티안) 이자카야입니다. 외관은 정말 일본 이자카야와 똑같네요. 일본 우호적인 나라라 이자카야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우티안-이자카야-외부

 

 

* 내부로 들어가면 역시나 자비없이 영어나 한국어 메뉴판이 없습니다. 파파고나 구글 번역을 통해 번역하세요.

 

 

jiu-tian-이자카야-식당-내부-모습

 

 

* 종업원 분이 자리 번호가 쓰여지고 QR 코드가 포함된 판을 줍니다. QR 코드를 찍으면 음식 사진을 포함한 메뉴가 나옵니다. 거기서 한국어로 번역하여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음식-주문할-수-있는-QR-코드판

 

 

 

 

 

* 먼저 맥주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대만 여행하면서 정말 많이 걸어서 그런지 맥주가 꿀맛이였습니다. 생맥주가 솔직히 음식보다 맛있었다. 제가 애주가이긴 하나봅니다.

 

 

생맥주-2잔-기가-막히게-맛있음

 

 

* 저는 두부튀김과 명란닭꼬치를 주문했는데 맥주 안주에 딱이였어요. 소갈비 꼬치도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개인적으로 소갈비 꼬치가 제일 맛있었어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습니다. 아쉬웠던 건 간판 연어 볶음밥을 먹고 싶었는데 품절되어 못 먹었어요. 간판 연어 볶음밥 사람들이 많이 주문해서 먹더라구요.

 

 

두부튀김과-명란-닭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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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식당 위치 및 후기 정리

 

 

위와 같이 제가 대만 맛집 2가지 소개해드렸는데요. 러차오 백원술집과 지우티안 입니다. 지우티안의 장점을 말하자면 호텔 근처에 위치해 있어 반차오 근처 호텔에 묵는 분들에게 거리가 가까워 자주 갈 수 있는 용이성이 있는 점입니다.

 

맛도 그렇고 청결도 깔끔합니다. 다만, 좀 가격이 있죠. 그리고 현지인 보다는 관광온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백원술집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가야하지만 멀지 않고 찾기 쉽습니다. 택시를 이용해도 얼마 안 나와요. 대신에 정말 많은 현지 음식들을 팔고 있고 가격도 가성비가 좋다는 점입니다.

 

메뉴 5개를 주문하고 맥주를 먹어도 5~6만원 정도입니다. 현지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다음에도 대만을 가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두 곳도 매력을 가진 곳이고 테이크아웃 포장도 되니 takeout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됩니다.

 

 

< 러차오 백원 술집 >

 

 

< Jiu Tian 지우티안 이자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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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렇게 대만 술집 맛집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대만은 정말 이자카야가 많습니다. 저는 호텔 근처라 Jiu Tian(지우티안)을 갔지만 다른 이자카야도 경험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대만 러차오 백원 술집은 가성비와 맛 그리고 친절함까지 삼박자를 다 가진 곳입니다. 반차오에서 지하철 및 도보 이용하면 15분이면 갑니다. 다시 가고 싶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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