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마르뜨 언덕 맛집 테라스 분위기 (양파수프, 홍합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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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리로 여행을 다녀온 지 어느덧 3달이 되어가네요. 3달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에게 다시 오지 못할 순간들인 것 같아요. 설렘이 가득했던 나날이었어요.

 

영어 포스팅을 하느라 여행 관련 게시물 작성을 못하네요. 그래도 추억을 곱씹어보기 위해 마음을 먹고 사진첩을 뒤져 찾아냈습니다. 파리에서 제가 정말 로맨틱한 식사를 했던 식당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럼 아래 파리 몽마르뜨 언덕 맛집 내돈내산 후기 보시고 참고하셔서 가시고 싶은 분들은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테라스 분위기 좋아요. 전 양파수프와 홍합찜, 감자튀김, 맥주를 먹었어요.

 

 

 

 

 

파리 몽마르뜨 언덕 맛집 후기

 

 

* 몽마르뜨 언덕 근처 미술 예술가의 거리가 있는데 빨간색 지붕과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져 파리 느낌을 물씬 내는 식당이 보일 겁니다.

 

몽마르뜨-언덕-식당-전경

 

* 식당 바로 앞에는 실제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려주고 돈을 받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찾아간 모습도 보입니다. 작품들을 다 팔긴 하는데 막상 살 생각이 안 들긴 하더군요. 그 이유는 비가 온 후라 그림들이 젖어있었어요.

길거리-미술가들이-그려놓은-작품들

 

* 메뉴판을 살펴보면서 너무 많기는 했으나 그전에 메뉴를 정하고 왔기에 그 메뉴가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운 좋게도 테라스에 자리가 있었네요.

파리-몽마르뜨-언덕-맛집-가게-외부

 

 

 

 

* 식당 이름은 Au Cadet de Gascogne입니다. 테라스에 앉아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Trip advisor 리뷰를 보면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내용도 있는데 제 담당 종업원은 친절했어요.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니 흔쾌히 친절하고 재밌게 찍어줬습니다. 메뉴들이 많지만 저는 양파수프와 홍합찜 & 감자튀김 세트,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영어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종업원한테 I'd like to have onion soup and mussel이라고 말하면 아마 메뉴판에서 보여주거나 주문을 받을 거예요.

 

식당-메뉴판

 

* 식당이 2층까지 있고 규모가 꽤 큽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야외에도 식당이 있더군요. 먼저 주문한 맥주 2잔이 나왔습니다. 걷고 나서 그런지 핵 꿀맛이었어요.

야외에도-식당있음-맥주-사진

 

* 주문한 Mussel 홍합찜과 감자튀김 세트 그리고 양파수프가 나왔습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양파수프는 따뜻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좋았어요. 홍합찜은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물론 가격이 비쌈) 홍합이 크지 않았으나 너무 짜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비린내도 나지 않았습니다.

홍합찜-양파수프-사진

 

* 주문한 음식들이 다 나오고 나서 갑자기 비가 쏟아졌어요. 이때 사람들도 어딘가 다 들어가서 붐비지도 않고 빗소리를 들으며 맥주에 음식들을 먹는데 낭만 그리고 로맨틱 그 자체였습니다.

 

옆에 보이시겠지만 커플들이 다들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소리가 음악처럼 들렸어요. 파리 여행에서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입니다. 파리 몽마르뜨 언덕 맛집 추천해 드립니다.

 

식당-야외-테라스-비오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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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리 및 식당 위치

 

몽마르뜨 언덕 주변에 관광객들이 많은지라 붐비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라스에 자리를 잘 잡으면 분위기 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도 할 수 있으니 가고 싶은 분들은 구글에서 해당 식당 검색 후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영화에서 나오는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즐기고 왔기에 솔직히 맛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종업원들도 친절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물론 마지막에 팁을 요구하긴 했으나 그냥 기분 좋았으니 적당히 주고 왔습니다. 사람마다 입맛과 분위기 선호도가 다르니 아래 지도와 리뷰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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