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혜 씨는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특별한 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아기는 다른 아기들과 달리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높은 음의 울음소리를 냈고, 얼굴 생김새도 또래 아기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작은 머리와 둥근 얼굴,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듯한 모습은 아기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민지 씨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특징적인 외모에 마음이 쓰였습니다. 나중에 병원 관계자로부터 그 아기가 묘성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며, 특징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심각한 인지 발달 지연, 소두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동반한다는 설명을 듣고 다혜 씨는 충격을 받았죠. 겉으로 드러나는 귀여운 고양이 울음소리 뒤에, 아이와 가족들이 겪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