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날, 다준 씨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목소리가 변하고 어깨가 넓어지는 등 남자다운 특징들이 뚜렷해졌지만, ㄷ준 씨는 키만 겨우 자랄 뿐 남성적인 변화가 더뎠습니다. 오히려 유방이 발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수염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민준 씨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일반적인 남자아이들과는 다른 염색체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로 인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소한 병명과 함께, 평생 남성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임신이 어렵다는 설명을 듣고 다준 씨는 절망감에 휩싸였죠. 겉으로는 평범한 남자아이처럼 보이지만, 자신에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