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모음 33가지 아름답고 정감있는 단어 정리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뉴스 기사를 본 것 중 기억이 남는 게 이전 세대 청소년보다 현세대 청소년들은 띄어쓰기 그리고 맞춤법을 잘 틀리고 어려운 단어들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한국어가 조금씩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시대가 그러하니 따라가고 있죠. 식당 가면 메뉴가 전부 외래어인 경우가 있다고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우리 아름답고 정감있는 한국말 단어 정리한 순우리말 모음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래어 사용이 나쁜 건 아니지만 우리말도 예쁘게 보존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우리말 모음

 

 

1. 가람: 강

 

2. 가온누리: 세상의 무슨 일이든 중심이 되어라.

 

3. 가랑비: 가늘게 조금씩 내리는 비

 

4. 그루잠: 중간에 깼다가 다시 든 잠.

 

5. 꼬꼬지: 아주 먼 옛날을 말함.

 

6. 꽃잠: 신혼의 첫날 밤을 뜻함.

 

개인적으로 꽃잠 순우리말 단어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아요. 신혼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7. 나비잠: 갓난아이가 귀엽게 나비처럼 두 팔을 벌려 머리 위로 벌리고 자는 잠.

 

8. 늘품: 장래가 좋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품질 혹은 품성.

 

9. 다소니: 사랑하는 사람을 말함.

 

10. 다솜: 애뜻한 사랑을 뜻함.

 

다솜은 이름 같은데 이렇게 예쁜 뜻이 있네요.

 

11. 달보드레: 달달하고 부드러운.

 

12. 도담도담: 탈없이 어린아이가 잘 자라는 모습.

 

13. 또바기: 한결같이 언제가 그렇게

 

14. 도란도란: 여럿이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는 모습.

 

이런 말을 하면 어울리진 않지만 제가 예전에 자주 가던 영등포 술집이름이 도란도란 이었어요. 술집 이름이 정감 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어쩌다 보니 자주 가게 되었네요.

 

15. 라온하제: 즐겁고 행복한 내일을 뜻함.

 

라온이 '즐거운'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16. 모꼬지: 여러 사람들이 놀이나 잔치를 하려고 모이는 일을 말합니다.

 

17. 모람모람: 한 번에 몰아서.

 

18. 미리내: 은하수

 

이 단어는 정말 학창 시절 교과서에 많이 등장했죠. 시험에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19. 사부랑사부랑: 쓸데없는 말을 주책없이 계속하는 모습을 말함.

 

20. 소담하다: 외모가 탐스럽다, 음식이 먹음직하다.

 

21. 산돌림: 한 줄기씩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내리는 소나기를 말함.

 

22. 사랑옵다: 행동이나 외모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23. 샛별: 금성을 뜻해요. 우리는 대부분 비유적으로 미래에 크게 될 인물 뜻으로 자주 사용하죠.

 

24. 소마 소마: 두렵고 무서워 마음이 조마조마한

 

25. 소소리바람: 이른 봄에 부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

 

26. 시나브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서서히.

 

27. 여우비: 햇빛이 비치지만 잠깐 오다 멈추는 비.

 

28. 우수리: 물건 값을 받고 거슬러 받은 돈, 즉 거스름돈이죠.

 

저희 아버지가 우수리 떼고 그냥 줘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9. 지망지망히: 촐랑대며 조심성 없이.

 

30. 포롱 거리다: 자그마한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가 나다.

 

31. 해뜰참: 해가 돋을 무렵을 말함.

 

32. 흐노니: 누군가를 동경하며 많이 그리워하다.

 

33. 슬기: 지혜라는 뜻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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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오늘은 이와 같이 아름답고 정감 있는 순우리말 모음 33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저는 5개 정도 있습니다. 슬기, 꽃잠, 다솜, 흐노니, 다소니가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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