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데이트하기 좋은 곳 시흥 찜질방 참숯가마 궁 후기

 

 

 

안녕하세요. 장마 시즌이 얼추 끝난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서운 무더위 시즌이 왔죠. 에어컨이 없으면 힘들 정도로 더워요. 찐다고 하죠.

 

특히, 잠잘 때 에어컨 안 틀고 자면 중간에 더워서 잠이 깨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못 참아서 결국엔 키고 잤어요. 전기세 아끼려고 했었는데 저부터 사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틀어버렸죠.

 

비 올 때 데이트하기 좋은 곳은 대부분 대형 쇼핑몰이죠. 타임스퀘어나 디큐브시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다녀온 비 오는 날 데이트하기 좋은 곳 시흥 찜질방 참숯가마 궁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평일에 오후 반차쓰고 다녀왔는데 독소를 빼고 온 느낌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괜찮으신 분들은 아래 내돈내산 후기 살펴보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오는날 데이트 시흥 찜질방 참숯가마 궁

 

 

* 찜질방 외관입니다. 비 오니까 밖이 운치 있죠. 1층, 2층 야외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네요. 그런데 주말에는 붐빌 것 같네요.

 

 

* 인당 입장료 14,000원 옷 대여료 1,000원 총 15,000원입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옷을 사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갈아입어보니 사가는 사람들의 이유를 알겠더군요. 정기권을 사면 할인이 되는 것 같아요.

 

* 참숯가마 궁에서 파는 품목들입니다. 구운계란 3개 (2,000원), 라면 (4,000원), 컵라면 (2,000원), 식혜 (3,000원), 감식초 매실 홍초 (각 3,000원), 커피블랙 or 라테 (3,000원), 아이스티, 게토레이, 토레타 (각 2,500원), 헛개차, 옥수수차, 하늘보리 (각 2,500원), 뽀로로, 바나나우유(각 2,000원), 콜라 사이다, 박카스, 생수, 아이스크림, 슬러시, 맥주, 과자입니다.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계산하는 곳 바로 옆 1층에 여탕이 있고, 남탕은 2층입니다. 그리고 음식들을 먹고 개인이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 남탕은 계산하는 곳 나와 왼쪽으로 가서 찜질방 2층에 있어요. 들어갈 때 신발장 번호키를 꼭 들고 가는 걸 잊지마세요. 남탕에 옷칸과 같은 번호키입니다.

 

 

 

 

* 남성 탈의실가면 옛날 분위기의 목욕탕 거울, 헤어드라이기, 냄새가 납니다.

 

*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목욕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키를 이용해 옷장 문을 열어 개인 물품들을 넣었습니다.

 

* 옷을 갈아입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숯가마 찜질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온 69도, 중온 86도입니다. 전 먼저 무리하지 않기 위해 저온에서부터 시작했어요. 20분 정도 있으니 땀이 배출이 되더군요.

 

그다음에 중온을 갔는데 처음에 답답한 느낌이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몸에 있는 독소가 배출되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밖에서 더워서 나는 땀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끈적한 느낌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 나와서 열기를 한 번 식히고 고온방(117도)에 들어갔는데 진짜 오래 있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여기에 맛들리니 중온, 저온은 못 들어가겠더군요.

 

그리고 진짜 화로가 있는 화로방이 있는데 여긴 불 바로 옆에 있으니 고온방보다 더 뜨거워서 5분 이상 있기가 힘들었어요. 땀이 주르륵 났습니다. 참고로 고온방, 화로방은 뜨거우니 나막신을 신고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 마지막 보스 최고 레벨 꽃방(188도)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입구에서 느껴지는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차마 들어갈 수 없었어요. 있는 동안 꽃방을 들어가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그리고 때밀이도 할 수 있어요. 경락 마사지도 하시네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은 고온방이었어요. 인기가 가장 많더군요. 땀을 많이 배출하고 식혜와 구운 계란을 먹는데 꿀맛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비 오는 소리를 들어며 평상에 누워서 있으니 시원하고 운치가 있었어요.

 

 

 

시흥 놀거리 오이도 박물관 찐 후기 (그 해 우리는 촬영지)

 

 

후기 정리 및 위치

 

위에서 보셨듯이 땀을 빼면서 몸에 있는 독소를 빼내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될 겁니다. 비 오는 날 데이트하기 좋은 곳 시흥 찜질방 참숯가마 궁 후기 마치겠습니다. 목욕탕은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이 있지만 찜질방 자체는 최고입니다.

 

그리고 비 오면 운치 있게 평상에 누워 쉬고 입이 심심하면 식혜, 컵라면, 구운 계란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 시흥 찜질방 참숯가마궁 위치 >

 

 

 

관련 포스팅

 

 

문경 맛집 2가지 식당 모음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 추천)

부천 상동 고깃집 맛집 붓두막 내돈내산 찐 후기

상수 라멘 맛집 소박한 이야기 후기 (사람 냄새나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