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 적부터 식탐이 유난했던 초등학생 김민준 군.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늘 배고픔을 호소했고, 끊임없이 음식을 찾아 헤맸습니다. 가족들은 민준 군의 건강이 염려되어 식단을 조절하고 간식을 제한했어요. 하지만, 그는 밤낮없이 냉장고를 뒤지거나 숨겨둔 음식을 찾아 먹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그의 집착은 상상을 초월했고, 이는 가족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민준 군은 또래보다 키가 작고 체중이 많이 나갔습니다. 학습 능력도 또래보다 더디고,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보여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거나 고집을 부렸습니다. '혹시 단순히 식탐이 많은 걸까?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찾은 가족들은 민준 군이 프라더-윌리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