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팀 프로젝트 발표를 앞둔 김민준 씨는 팀원들과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각자 맡은 부분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발표 연습을 하면서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분명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난 친구들인데, 함께 모여서 하니 어딘가 모르게 효율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도, 각자 자기주장만 내세우느라 시간만 흘러갔고, 정작 중요한 결론은 제대로 내리지 못했습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로에게 미루거나,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 때문인지, 마감 직전까지 제대로 완성된 부분이 없었습니다. 결국 밤늦도록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얼굴을 붉히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막상 발표 당일이 되자, 준비 부족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