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에 세대들은 단어를 줄이는 채팅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기성세대와 대화를 할 때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과장해서 예시를 들어 나오긴 했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줄여서 쓰고 재미를 위해서라면 괜찮겠지만 무분별하게 확장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래서 줄임말 모음 총 50가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래 단어들을 읽어보시면 나중에 듣는 경우가 생길 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줄임말 모음
놀러 가서 심심할 때 줄임말 퀴즈로 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래 깔끔하게 정리된 50가지 용어들 읽어보세요.
1. 별다줄
: 별걸 다 줄이네.
2.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걸 줄여서 말함.
3. 자만추
: 자연스럽게 만남을 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은 소개팅이 좋은가요? 아니면 자만추인가요?
4. 혼코노
: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간다라는 뜻.
5. 마상
: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6. 꾸안꾸
: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패션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저는 꾸안꾸 같은 패션이 좋아요. 너무나 치장한 모습은 부담스러워요.
7. 얼죽아
: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저는 예전에 얼죽아였는데 나이가 먹으니까 너무 추울 땐 역시 따뜻한 아메리카노인 것 같습니다. 탈 나요.
8. 마기꾼
: 마스크 사기꾼, 즉 마스크 쓰고 있을 때는 잘생기고 이뻐 보이지만 마스크를 벗으면 그렇지 않다는 거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생긴 신조어죠.
9. 붕세권
: 붕어빵이 사는 근처에 있다. 요즘 붕어빵이 가격이 너무나 올랐어요. 하나에 1,000 원인건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가격이 너무 오른 것 같아요.
10.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뜻이죠. 세상사는 게 얼마나 힘들면 이런 단어도 나왔을까 싶어요.
11. 핑프
: 핑거 프린세스 (손가락 공주), 즉 아무것도 안 하고 안 알아보면서 손가락 까딱 안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12. 케바케
: 케이스 바이 케이스 (Case by Case) 상황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13. 흠좀무
: 흠 그게 사실이면 좀 무섭네 의미입니다. 이건 정말 별다줄이네요.
14. 알잘딱깔센
: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하자!! 회사에서 알잘딱깔센하면 이쁨 받을 듯싶네요.
15. 내또출
: 내일 또 출근이라는 말. 정말 내또출이네요.
16.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싸지죠. 저도 최근에 초품아를 구입했는데 얼른 들어가고 싶네요.
17. 욕세권
: 욕을 먹을수록 더 비싸지는 아파트 단지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지역은 아마 강남이지 않을까 싶네요.
18. 스불재
: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고 합니다. 너무 일을 벌여놓고 처리를 못해 힘들어하는 상황을 말할 수 있겠죠.
19. 우유남
: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를 말합니다.
20. 우유녀
: 그럼 우유녀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여자를 말하겠죠.
21. 소확행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죠. 이건 아마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하루하루 소확행을 실천한다면 고단하지는 않을 거예요.
22. 졋잘싸
: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 이번 월드컵 16강을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23. 성덕
: 성공한 덕후, 한 가지를 파고 좋아하는데 성공까지. 예를 들면 한 스타의 엄청난 팬인데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생겼을 때 쓸 수 있겠죠.
24. 믿거
: 믿고 거른다는 뜻.
25. 스세권
: 스타벅스가 있는 생활권이라고 말할 수 있음.
26. 할말하않
: 할 말은 많은데 하지 않겠다. 어이없는 상황에 대부분 쓰입니다.
27. 고답이
: 고구마 같이 답답한 사람을 말합니다.
28. 최애
: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것을 말하죠.
29. 팩폭
: 팩트 폭격의 줄임말인데요. 사실을 기반해서 상대방에게 반박하는 행동을 말하죠.
30. 호캉스
: 호텔과 바캉스가 합쳐진 거죠. 갑자기 저도 호캉스가 너무나도 가고 싶네요. 내년엔 꼭 가야겠어요.
31. 세젤귀
: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32. 세젤예
: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33. 워라벨
: 워크 라이프 벨런스 (Work Life Balance), 즉 일 그리고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의미죠.
34. 정모
: 정기 모음, 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단어죠.
35. 솔까말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36.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다 (글렀다) 는 거죠. 요즘 들어 금리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37. 머쓱타드
: 머스터드 소스와 머쓱하다가 합쳐져 머쓱한 상황에 쓰이는 용어입니다.
38. 애빼시
: 애교 빼면 시체라는 뜻이죠. 그만큼 애교가 넘친다는 뜻이겠죠.
39. 버카충
: 버스 카드 충전. 버스 탈 때는 자주 사용했었는데 셔틀버스 타면서 안 쓰게 되네요.
40. 점메추
: 이건 왠지 예상이 가능하죠. 점심 메뉴 추천입니다. 점심에 뭐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일이죠. 또한 설레기도 하죠.
41. 저메추
: 그렇다면 저메추는 저녁 메뉴 추천이겠죠.
42. 엄근진
: 엄격 + 근엄 + 진지의 앞글자만 붙여 만들어진 단어죠. 완전 엄격할 정도로 점잖고 진지한 사람을 말합니다.
43. 엄빠
: 엄마, 아빠입니다. 부모님이라고 부르면 되는데 이런 단어가 생긴것도 별다줄이네요.
44. 만찢남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그만큼 현실세계에 없을 것 처럼 잘생겼다는 뜻이죠.
45. 셀기꾼
: 셀카 사기꾼, 셀카로 보정이랑 해서 이뻐보이고 잘생겨보이지만 현실은 안그렇다는거죠. 인스타그램을 보면 참 많아요.
46. 취존
: 취향 존중, 이 말은 저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47. 현타
: 현자타임, 갑자기 현실을 깨닫을 때 말하죠. 요즘 참 현타가 많이오는 시기입니다.
48. 패완얼
: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의미, 맞는 말이긴 하지만 패션은 개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9. 구취
: 구독 취소를 줄인겁니다.
50. 오저치고
: 오늘 저녁 치킨 고? 오늘 저녁에 치킨 어떠냐고 물어보는거죠. 저도 오늘은 오저치고하고 싶네요.
맺음말
이와 같이 오늘은 줄임말 모음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해당 단어들을 이해하셨다면 세대차이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겁니다. 인싸들만 쓰는 게 아니라 많은 젊은 사람들이 쓰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많이 못 봤어요. 채팅에서 아주 많이 볼 순 있죠. 심심할 때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킬링타임용으로 퀴즈를 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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