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 겨울 준비물, 등반시간, 주차장 등 깔끔 정리

반응형

 

 

 

안녕하세요. 겨울에 산행을 하는 건 위험하면서도 설경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지만, 설경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은 한라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올라가는 길은 어렵긴 하지만 정상까지 간다면 그만큼 보람찬일도 없겠죠. 백록담까지 볼 수 있다면 삼대가 덕을 쌓은 거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니까요.

 

저는 아쉽게도 눈이 많이 쌓여 남벽분기점 가는 통로가 통제되어 정상까지 못 갔지만 윗세오름까지 갔기에 만족합니다. 날씨가 맑아서 백록담도 봉우리도 보았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한라산 영실코스로 다녀온 후기를 써볼게요. 한라산 겨울 준비물, 등반시간, 주차장 등 깔끔하게 정리하여 볼 테니 아래 산 경치도 보면서 읽어 내려가보시죠.

 

 

한라산-영실코스-관련-포스팅-썸네일

 

 

한라산 영실코스 자세한 정보

 

 

< 겨울 등산 준비물 >

* 필수: 물, 간식, 아이젠, 등산 스틱, 등산복, 장갑, 등산 신발, 두꺼운 양말, 귀 덮는 모자, 등산가방, 스패츠
* 추가 선택: 방한 귀마개, 여분의 양말, 경량 패딩, 선글라스, 넥워머, 무릎 보호대, 컵라면, 보온병, 핫팩, 커피

< 예약 필요 여부 >
영실코스는 예약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 등산 코스 >
영실 탐방로 입구 -> 병풍바위 -> 윗세오름 대피소 -> 남벽분기점 -> 영실 탐방로 입구

* 등산 소요시간: 왕복 5~6시간 정도
( 개인의 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입산시간 및 입산제한 시간>
동절기(11,12,1,2월) 아침 6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며 오후 12시부터 입산을 제한합니다.

 

주차장 정보는 아래에서 좀 더 설명할게요. 그리고 아무래도 고도가 높아서 기상변화가 자주 생기기에 겨울에 통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통제 상황을 알 수 있기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알아볼게요.

 

 

* 한라산국립공원 사이트에 접속해 주세요.

 

한라산-국립공원-사이트-접속

 

* 공식 홈페이지에선 탐방할 수 있는 제주도 한라코스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정상운영이 된다는 건 통제가 안되었다는 거죠. 실시간 CCTV보기를 눌러 각 구간 별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탐방안내를 가기 전에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한라산-탐방-운영-현황-및-실시간-cctv-확인-방법

 

* 저는 아침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듣고 아침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운전하여 한라산 공영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영실 탐방구 입구 쪽 주차장이 있어서 더 일찍 나온 건데 눈이 많이 와서 통제가 되어 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영실 탐방 안내소(매표소)에 주차했어요.

 

주차요금은 이륜차 500원, 경차 1,000원, 승용차 1,800원입니다. 그리고 대중교통도 이용가능해요.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40번 타면 5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한라-영실-매표소-주차장-도착

 

* 탐방 안내소부터 입구까지는 걸어서 약 1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눈이 많이 와서 더 걸린 것 같아요.

 

올가는길-눈이-많이-쌓여-치우는-크레인

 

* 눈이 많이 오지 않았다면 오백장군과 까마귀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통제가 되어서 못 갔어요. 만약에 가실 분들은 영실로 495를 네비에 검색 후 가시길 바랍니다. 일찍 가야 선점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백장군과-까마귀-주차장

 

* 산에 올라가기 전부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 오백장군에서 떡국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만원입니다. 원래 김밥도 판다고 적혀있었는데 제가 갔을 땐 팔진 않더군요.

 

오백장군과-까마귀-매점-및-메뉴

 

 

 

 

* 나이 드신 분들이 운영하고 계셨어요. 매점 안에는 각종 등산용품, 물,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비싸니까 웬만하면 아래에서 사서 가세요.

 

등산용품-판매-및-각종-간식-음료-판매

 

* 떡국은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어요.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어 올라가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떡국먹고-화장실

 

* 이제 진짜 입산을 시작했어요. 올라가는 길이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시간이 더 소요되었어요. 병풍바위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아이젠은 꼭 필수예요. 땅이 미끄러우니 꼭 차고 가세요.

 

영실-탐방로-입구-및-한라산-올라가는-길

 

* 가는 길이 너무나 이쁩니다. 설경과 초원뷰가 함께 있어 한국의 스위스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그리고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구름 위로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라산-중간-경치-설산과-초원이-있음

 

*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에 많이 추웠는데 올라가다 보니 땀이 나더군요. 나무에 눈이 쌓여있는데 센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눈에 바람결 모양이 나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감탄입니다.

 

바람이-많이-불어-결대로-눈이-있는-나무

 

* 아래는 등산코스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중간중간에 표지판이 있어요.

 

한라산-영실코스-탐방로-안내-표지판

 

* 백록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겨울왕국을 보는 것 같아 황홀했습니다. 추위를 전혀 모를 정도였어요. 윗세오름족 오름에 다 와가다 보면 정말 경관이에요. 구름보다 제가 위에 있는 것 같았어요.

 

윗세오름족-오름-근처-백록담-보임

 

* 뭐라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보람과 경치를 보며 오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도 오고 싶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어요. 드디어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윗세오름-도착함

 

* 윗세오름대피소에는 안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어요. 저는 밖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먹은 쓰레기는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대피소에는 음식물 쓰레기만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윗세오름-대피소-먹을-곳-및-화장실

 

* 제가 보온병에 포트기로 끓인 뜨거운 물을 넣어왔는데 도착하니 조금 미지근했습니다. 덜 익긴 했지만 완전 JMT입니다. 꼭 컵라면 가져가고 보온이 잘되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컵라면을 다 먹고 커피도 먹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아쉽게도 남벽분기점 가는 곳은 통제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저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내 미래의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르고 싶은 마음입니다.

 

산-꼭대기-맛있는-컵라면-및-남벽분기점-가는-길

 

 

 

제주도 우도 가는 방법 배시간 및 요금 자세하게 정리

안녕하세요. 제주 아일랜드도 섬이지만 또 우도 섬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렌터카를 다 수용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우도 안에서 숙박하는 사람들만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성산항 근

simplelife77.tistory.com

 

 

맺음말

 

이와 같이 오늘은 한라산 영실코스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 등산 준비물, 등산 소요시간, 입산 가능 및 제한 시간, 한라 공영 주차장, 영실탐방로 가까운 주차장, 예약 여부 등 알아보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꼭 위에 깔끔하게 정리된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참고해서 안전한 등산을 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포스팅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