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념일 만찬을 먹기 위해 알아보던 도중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 부천에서 맛집을 찾아봤는데 좀 특별하게 먹고 싶어서 회사 사람한테 추천을 받았어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 스시, 회 이야기를 하며 오마카세 추천을 해줬는데요. 가게도 알려줬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는 것도 힘들고 1달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해서 가게 연락처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2월 중순 쯤에 했는데 이제 순서가 돌아와서 먹게 되었죠. 가성비가 엄청 좋은 부천 오마카세 맛집 미우치가 SNS에서도 유명하더군요. 그럼 후기 보러 가시죠.
부천 오마카세 맛집 미우치 후기
▼ 식당은 부천시청역보다는 신중동역에서 더 가까워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당 식당은 영업시간이 런치, 디너로 나누어집니다.
* 런치 : 25,000원
- 1부 12:00 ~ 13:30
- 2부 13:30 ~ 14:30
* 디너 : 38,000원
- 3부 17:30 ~ 19:20
- 4부 19:30 ~ 21:20
* 정보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일찍 와도 테이블 세팅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다리셔야 해요. 세팅이 완료되면 예약자 성함 확인하고 식당에 들어가게 됩니다.
▼ 전 디너 4부 19:30분이었지만 세팅이 좀 시간이 더 걸려 10분 정도 늦게 들어갔습니다. 아쉬운 점은 일단 약속된 시간보다 기다리게 되면 종업원 분이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도 다 기다리면서 갸우뚱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식당을 들어가게 되면 정말 메인 셰프님 계시고 한 1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의자가 있어요. 뭔가 진짜 일본식이었어요.
▼ 메뉴판은 술 종류만 쓰여있어요. 저는 쏘맥을 먹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회가 서빙이 되는데요. 셰프님이 메뉴를 올려주실 도마(?) 판을 개인당 하나씩 줍니다. 셰프님 카리스마가 좀 있는 것 같아요.
▼ 샐러드와 계란찜이 서빙이 되고 회는 5종류 정도 나왔어요. 셰프님이 올려주실 때마다 회 생선 이름을 말씀해주시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 회 다음에는 역시 초밥이 빠질 수 없죠. 정말 여러 종류를 주는데요. 기억나는 건 청어, 참치, 광어밖에 없었어요. 참고로 전 가장 맛있었던 건 우니 회가 올려져 있는 마키였어요.
▼ 새우스시도 양념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술에 안주를 천천히 먹으니까 기분도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가게는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서로 다 만족하는 모습이었어요. 혼자 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 셰프님이 마지막으로 메인 요리를 준비하시는데 이게 미우치의 대표 메뉴 초대형 김밥이에요. 다양한 요리 재료(회, 튀김, 계란, 야채 등) 들어가요.
▼ 저는 꼬다리 당첨이 되어서 먹었는데 솔직히 너무나 커서 좋긴 했지만 먹는 게 좀 불편했어요. 맛은 진짜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제가 돈 주고 예약했지만 만족하고 가성비로 좋은 것 같았어요. 진짜 사당에 있는 오마카세에선 이 정도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 마지막으로 튀김과 조각 케이크이에요. 입가심으로 좋아요.
식당 위치는 아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예요.
맺음말
부천 오마카세 맛집 미우치의 전체적인 후기를 말해보자면 신선도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먹었어요. 38,000원인 완전 대박 가성비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식당이 좁다는 점은 감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다시 예약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메뉴는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다음엔 주말 런치를 노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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